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한국 4대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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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원들이 13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4 대 1로 승리했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13일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한국팀이 4대1로 승리했다"며 "한국팀은 정동만·김승남 의원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고 알렸다.
한국 의원들은 전날 축구대회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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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한국 국회의원들이 13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차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4 대 1로 승리했다. 닛산스타디움은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13일 한일의원 친선 축구대회에서 한국팀이 4대1로 승리했다"며 "한국팀은 정동만·김승남 의원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고 알렸다.
그는 "한일관계는 양국정상의 용단에 의해 관계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고, 양국 의원들간 우정어린 교류를 통해 과거 좋았던 시절로 차츰차츰 복귀하고 있다"고 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양국 국회의원 50명 가량이 참석했고 경기 이후에 기념촬영을 하는 등 교류도 이뤄졌다.
정 의원은 경기 직후 언론에 "양국 정부간 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회간 노력도 중요하다"며 "조금 더 활발한 의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간 협력의 폭을 넓혀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郎)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회장도 "양 정상의 셔틀외교를 전면적으로 지지한다"며 "양국 국회의원들이 서로를 존경하는 첫걸음이 됐다"고 화답했다. 그는 "양국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대회로 삼고 싶다"고도 했다.
한국 의원들은 전날 축구대회를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 의원과 김학용·송석준·배현진 의원 등 21명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영진·김승남 의원 등 2명이, 정의당에서는 류호정 의원이 참여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26일 제12회 축구대회를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던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바 있다. 한국은 한일관계 교착과 코로나19 유행으로 4년만에 열린 당시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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