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김민재' 위해 맨유-맨시티 '맨체스터 더비' 펼쳐진다... 김민재 영입 양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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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아티디와 맨체스터 시티의 더비전이 펼쳐지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가 여름 이적시장서 김민재를 더비전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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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아티디와 맨체스터 시티의 더비전이 펼쳐지고 있다.
라 레푸블리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가 여름 이적시장서 김민재를 더비전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6000만 유로(875억 원)를 지불하고 그에게 연봉 700만 유로(102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 반면 나폴리는 최대 450만 유로(65억 원)를 주려 한다"라며 "맨유와 맨시티 모두 6000만 유로에 놀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나폴리서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맨유와 맨시티, 리버풀, PSG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 A 최소실점으로 이끌었다. 기술과 스피드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재 합류 후 나폴리는 33년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6-1987, 1989-1990 시즌에 이어 3번째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또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김민재를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은 맨유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맨유가 수비 보강을 위해 꾸준히 김민재를 관찰했고 이적 시장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맨시티도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맨유가 김민재를 높은 연봉으로 유혹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많이 좋아한다. 그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는 아이메릭 라포르트를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계속되는 맨유와 김민재 간 협상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맨시티가 영입 레이스 선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협상이 길어지다 보면, 어느새 맨시티가 상황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
이제 선택은 김민재의 몫이다. 그로서는 전혀 급할 것이 없다. 일단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나폴리에 남을지 혹은 맨유 또는 맨시티를 택할지 결정하면 된다. 맨유로서는 일단 4위 자리를 지켜내면서 다음 시즌 UCL 진출이 가장 중요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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