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태연, 권진아와 재데뷔? 그룹명 '태진아'로 완벽 듀엣[★밤TView]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수 권진아가 태연과 듀엣을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가수 권진아, 조현아, 그리고 미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권진아는 "놀토 출연을 위해 특별히 코칭을 받고 왔다고 전했다"라며 "재재 씨한테 코칭을 많이 받았다. 재재 씨가 PD 입장을 봤을 때는 네가 노래를 잘하니까 태연과 듀엣을 한 번 해보라고 제안했다. 제가 태연 선배님의 'INVU'를 좋아해서 듀엣을 하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태연과의 듀엣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2라운드 간식 게임에서는 '카이막과 막국수 육수'를 걸고 '데뷔곡을 맞혀라' 게임이 펼쳐졌다. LED에 가수의 사진이 뜨면 본인의 이름을 외치고 가수의 이름과 그 가수의 데뷔곡을 순서대로 말하면 되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첫 번째 문제로는 LED 화면에 MC 붐의 얼굴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붐의 여러 데뷔 경험에 정답을 맞히는데 헤매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신동엽이 붐의 데뷔곡 '붐 업'을 맞히며 첫 번째로 간식을 획득했다. 두 번째 문제로는 박효신이 등장했고, 조현아가 '해줄 수 없는 일'을 맞히며 두 번째로 간식을 획득하게 됐다. 조현아는 정답 퍼포먼스로 박효신의 데뷔곡을 무대로 선보였고, 파워풀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완벽한 열창을 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세 번째 문제로는 그룹 티아라가 화면에 나타났다. 권진아가 티아라의 데뷔곡 '거짓말'을 맞히며 간식을 획득했다. 그러나 권진아는 "해당 노래를 잘 모른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붐은 권진아에게 마이크를 하나 더 건네며 "본인이 원하는 분에게 마이크를 선물로 줘라. 그러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오프닝에서 권진아가 태연과 듀엣을 하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이를 실현시켜주고자 했던 것이었다. 권진아는 예상대로 태연을 지목했고, 태연은 권진아와의 듀엣을 위해 기꺼이 무대 앞으로 나왔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조합에 '태진아(태연+권진아)'라며 열렬히 호응했다. 두 사람은 태연의 'INVU' 노래에 맞춰 완벽한 호흡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