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부천 이영민 감독 "연패 이후 정말 반성했다"

박대성 기자 2023. 5. 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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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가 쾌조의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영민 감독도 팀 상승세에 꽤 만족했다.

부천은 시즌 초반에 연패로 주춤했지만, 4연승으로 상승세에 올라탔다.

이 감독에게 연승을 묻자 "연패 이후에 많은 반성을 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수비 조직력을 강조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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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FC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부천FC가 쾌조의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영민 감독도 팀 상승세에 꽤 만족했다.

부천은 13일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2' 13라운드에서 부산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청주FC(4-0 승), 충남아산(2-1 승), 전남드래곤즈(5-2 승)까지 4연승을 내달리며 3위 도약에 성공했다.

부천은 전반 초반부터 부산을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에도 몸을 던지며 부산 공격을 막아냈다.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이영민 감독도 "오늘 경기는 박빙을 예상했다. 우리가 부산보다 더 열심히 뛰어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은 시즌 초반에 연패로 주춤했지만, 4연승으로 상승세에 올라탔다. 이 감독에게 연승을 묻자 "연패 이후에 많은 반성을 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수비 조직력을 강조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부천은 부산의 측면을 연달아 파고 들며 흔들었다. 선제 득점도 중거리 슈팅이었지만 시발점은 측면이었다. 이영민 감독은 "부산은 굉장히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최소 실점 2위다. 조금이라도 허점을 찾기 위해 분석했고 측면을 활용해 공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을 넣은 김선호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윙백에서 공격 포인트가 많아야 했다. 윙백의 공격이 날카롭다면 순간적으로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서 세컨볼과 중거리 슈팅이 나오면 또 다른 공격 옵션이 된다. 3호골을 넣었는데 정말 칭찬하고 싶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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