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한국' 김민재 영입 대박→"미국+일본 선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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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확인했다.
다만 아쉬운 건 나폴리가 한국인 선수 추가 영입보다는 다른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 일본인 선수로 데려오고 싶다. 아시아 축구는 엄청나게 발전했고, 이미 우리는 한국인(김민재)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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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매력도를 확인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에 33년을 기다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같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또 한 명의 공신은 김민재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나면서 발생한 수비진의 공백을 완벽하게 채운 김민재다. 세리에를 넘어 월드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구단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매력도도 파악했다. 이미 한국 기업인 '업비트'가 나폴리를 후원 중이며 나폴리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대로 한국 투어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구단 입장에서 당연히 긍정적이다. 다만 아쉬운 건 나폴리가 한국인 선수 추가 영입보다는 다른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 일본인 선수로 데려오고 싶다. 아시아 축구는 엄청나게 발전했고, 이미 우리는 한국인(김민재)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 로렌티스 회장의 생각대로 나폴리는 최근 미국인 선수 1명, 일본인 선수 1명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인 선수 1명은 첼시에서 완전히 전력에 배제된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다. 나폴리는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입지는 확실하지만 반대편 우측 윙어는 확실한 주전이 없다. 이르빙 로사노와 마테오 폴리타노가 번갈아 뛰고 있지만 100%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는 일본인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쿠보 타케후사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지난 9일 "나폴리가 동양인들을 주시하고 있다. 쿠보에서 이강인까지.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흥미로운 선수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합류한 뒤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8골 5도움을 터트리면서 소시에다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측 윙어로도 뛸 수 있으며 2선 전 지역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쿠보이기에 나폴리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사진=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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