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사고 나길”.. 송윤아, 극도의 스트레스에 충격적 심경 고백(‘피디씨’)

임혜영 2023. 5.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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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드라마 촬영 중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PDC 피디씨'에는 '지우학 윤찬영이 내 아들! 문정희x송윤아 그들의 인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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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드라마 촬영 중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PDC 피디씨’에는 ‘지우학 윤찬영이 내 아들! 문정희x송윤아 그들의 인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송윤아는 지난 2014년 방영된 MBC 드라마 ‘마마’로 인연을 맺은 배우 문정희와 제주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승희(송윤아)가 홀로 남은 아들에게 새 가족을 선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문정희는 당시 촬영을 떠올리며 “그때 진짜 많이 울었다”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송윤아 또한  “열몇 씬을 울어야 했다. 그 우는게 또르르 우는 수준이 아니다. 매회 오열을 했다”라고 말문을 연 후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씬이 나타났다. 아들에게 시한부를 고백하는 씬이었다. 극도로 스트레스가 와서 가는 길에 계속 ‘차라리 사고가 나게 해주세요’ 이러고 갔다”라고 클라이맥스 촬영을 앞두고 심한 걱정과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연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송윤아 앞에 당시 촬영 예정이 없던 문정희가 왔었고 송윤아는 “내가 너무 부담스러워한다는 걸 알고 힘이 되어주려고 와줬다”라며 문정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던 문정희는 “그때 언니가 6년 만에 복귀하지 않았나. 내가 보는 언니의 모습이 언니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본인 모르게 막 쏟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 브레이크가 걸린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언니 옆에 있고 싶어서 간 건데 언니가 영민하게 연기를 하더라”라며 송윤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hylim@osen.co.kr

[사진] PDC 피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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