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나겔스만 결렬? 또다시 후보 명단 작성...엔리케+데 제르비+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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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협상은 결렬됐다. 토트넘 측이 현재 입장을 바꾸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나겔스만 감독은 실제로 접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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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협상은 결렬됐다. 토트넘 측이 현재 입장을 바꾸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역시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제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브라이튼), 루이스 엔리케 감독(전 바르셀로나, 스페인), 아르네 슬롯 감독(페예로트르), 사비 알론소 감독(레버쿠젠)에게 눈을 돌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을 선임한 뒤 반등에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에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성과가 이어졌고, 결국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수석 코치로 콘테 감독을 보좌하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이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얼마 뒤 역시 스텔리니 역시 떠나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참패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토트넘은 '대행의 대행 체제'로 라이언 메이슨이 팀을 이끌고 있다. 우선 올 시즌은 메이슨 체제로 마무리한 뒤 다음 시즌에 앞서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까지는 나겔스만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임 감독은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올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 시절 이미 지도력을 입증했으며 1987년생 젋은 지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감독이다. 토트넘과 나겔스만 감독은 실제로 접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이제 토트넘은 다른 후보들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토트넘 팬들은 "우리 팀에 필요한 감독에게 관심이 없다고? 한심하다", "나겔스만 감독도 아니면, 대체 누굴 데려오고 싶어하는 거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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