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평생을 여러분과 함께…올해 55살, 아직 괜찮다" [MD현장]
2023. 5. 13. 20:19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조용필이 데뷔 55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주경기장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조용필은 '미지의 세계'를 시작으로 '그대여', '못찾겠다 꾀꼬리'까지 연이어 열창했다. 주말 저녁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폭죽과 그에 지지 않는 성량에서 가왕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조용필은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평생 함께 해왔다. 내 나이 몇인지 아시죠? 55살이다. 아직 괜찮다"고 데뷔 55주년을 맞은 소감을 유머러스하게 전했다. 조용필은 1950년 생으로 73살이다.
이어 "항상 이 무대에 설 때 비가 왔었는데 오늘은 괜찮다. 그런데 있다가 조금 올지도 모른다고 연락이 왔다. 하지만 오늘 나랑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마음껏 즐기자"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조용필 2018년 50주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개최하는 스타디움 콘서트다.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03년 솔로 가수 최초로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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