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자' 토트넘,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 결정...'챔스 여부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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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데얀 쿨루셉스키(23)를 영입하기로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18개월 임대가 끝나는 올여름, 완전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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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데얀 쿨루셉스키(23)를 영입하기로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의 18개월 임대가 끝나는 올여름, 완전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시에 리그 4위 안에 들고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쿨루셉스키를 3,1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에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순위와 상관없이 쿨루셉스키를 영입할 옵션이 존재하며 그것을 발동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방식은 18개월 임대였으며 임대료는 800만 파운드(약 133억 원)였다. 완전 이적 조항도 삽입됐다. 2021-22시즌 종료 후엔 2,500만 파운드(약 420억 원), 2022-23시즌 종료 후엔 3,1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였다. 특히 2022-23시즌의 경우,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 시에 의무 이적이 발동된다.
현재로서 'UCL 진출' 의무 이적 조항은 의미가 없어졌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라운드까지 17승 6무 12패(승점 57)로 6위에 위치 중이다. 4위권과 6점 차인지라 사실상 UCL 티켓을 거머쥐기 힘들어졌다.
토트넘은 다른 조건으로 완전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을 때, 쿨루셉스키의 완전 영입과 관련하여 두 가지 조건을 포함했다. 2022-23시즌 특정 스포츠 목표가 달성할 때로 UCL에 진출했을 때다. 토트넘은 합의된 목표가 달성되지 않더라도 쿨루셉스키와 계약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유했다. 모두 5년에 걸쳐 3,050만 파운드(약 51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토트넘은 '선택 이적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들은 쿨루셉스키가 올여름 원소속팀 유벤투스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으나, '풋볼 런던'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토트넘과 계속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EPL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진했다. 2골 6도움으로 적지 않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긴 했으나, 2023년에 1골 1도움으로 저조한 스탯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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