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 주경기장 귀환 조용필 “올해 55살, 아직 괜찮다”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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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몇 살인 줄 아시죠? 쉰 다섯입니다 하하."
'가왕' 조용필이 5년 만에 주경기장 무대에 올랐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으로 주경기장에 입성했다.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주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조용필은 모든 관객에게 응원봉을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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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5년 만에 주경기장 무대에 올랐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열렸다.
‘미지의 세계’를 시작으로 ‘그대여’, ‘못찾겠다 꾀꼬리’까지 연거푸 소화한 조용필은 “평생을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 제 나이 몇인 줄 아시죠? 55살이다”라고 데뷔 55주년을 에둘러 언급, 너스레 떨며 “아직 괜찮다”고 채력을 자신했다.
조용필은 “항상 이 무대에 설 때 비가 왔었는데, 오늘은 괜찮다. 있다가 조금 올 지도 모른다는데 그래도 괜찮죠?”라며 “오늘 저와 함께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고 즐깁시다. 오케이?”라고 환호를 이끌었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으로 주경기장에 입성했다. 이후 일곱 차례 공연을 개최해 이번이 여덜 번째다.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주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조용필은 모든 관객에게 응원봉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공연에서 조용필은 공전의 히트곡 무대는 물론, 지난해 11월 발매한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Road to 20-Prelude 1) 수록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을 비롯해 지난달 발매한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Road to 20-Prelude 1) 수록곡 ‘필링 오브 유’와 ‘라’를 선보일 전망이다.
조용필은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이어간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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