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이 더 잘 던져' 두산, 대체 선발 최승용 QS 피칭에 양의지 투런포로 5할 승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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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대체선발 최승용과 호흡을 맞춘 포수 양의지의 찰떡 궁합이 빛을 발하며 2연승,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최승용의 호투와 양의지의 쐐기 2점포를 앞세워 5-1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승패 균형(16승16패1무)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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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최승용의 호투와 양의지의 쐐기 2점포를 앞세워 5-1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9일 사직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승패 균형(16승16패1무)을 맞추었다. 반면 KIA는 4연패 늪에 빠졌다. 14승 16패.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이탈한 에이스 곽빈을 대체해 선발로 나선 최승용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2승(3패)째를 챙겼다.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은 덤이다.
두산은 1회부터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3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1사 후 양찬열, 양의지가 연속 사구에 KIA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린 뒤 양석환의 우익수 희비, 호세 로하스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이와 달리 KIA는 최승용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나가고, 4회에는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KIA가 번번히 기회를 놓치자 두산이 쐐기 점수를 냈다.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허를 찌르는 기습번트로 나가자 양의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2B2S에서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의 125㎞ 낮은 커브를 특유의 무심타법으로 가볍게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주 만에 나온 2호 홈런.
KIA는 6회에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두산의 불펜진이 박치국과 김강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안타수는 똑같이 6개였지만 점수는 4점차가 났다.
KIA 선발 메디나는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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