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4안타' LG,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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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고, 오지환과 문보경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정주현의 2타점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경기는 LG의 7-4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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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전날의 패배를 되갚은 LG는 21승13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5승17패가 됐다.
LG 문보경은 4안타 2타점, 오스틴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 허윤동은 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진만 감독은 8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자동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감독 1호 퇴장.
LG는 2회초 문보경과 이재원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삼성은 2회말 구자욱과 김태군의 2루타로 1점을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LG는 3회초 홍창기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내며 리드를 되찾았다. 오지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5회말 김태군의 안타와 이재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7회초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고, 오지환과 문보경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정주현의 2타점 적시타로 7-2를 만들었다.
삼성은 7회말 김지찬, 김태군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안주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9회말에는 2사 후에는 김지찬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LG의 7-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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