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존 참사' 지게차 운전자 구속…미니바이킹에 머리뼈 골절
【 앵커멘트 】 지난달 28일 부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지게차에서 떨어진 대형 화물에 치여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양주시에서는 아파트 단지내 야시장에서 운영하던 놀이기구 '미니바이킹'에 4살 아이가 치여 두개골이 골절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게차에서 떨어진 대형 원통이 도로를 따라 굴러갑니다.
1.5톤짜리 화물은 안전펜스를 뚫고 등굣길 아이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학교 3학년 10살 황예서 양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예서 아버지 - "우리 예서가 그대로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지금 그냥 집사람하고 해외여행 갔다. 그냥 혼자 보냈다. 그렇게 지금 생각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게차를 운전한 70대 업체 대표가 무면허인 것을 확인하고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운영 중이던 미니바이킹입니다.
지난달 19일 4살 아이가 미니바이킹 하부에 이마를 찍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영 업체의 안전관리 책임 문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2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이 내부 진입을 시도합니다.
부산 기장군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1분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멀티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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