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1위 임진희·이예원, NH투자증권 대회 '우승 경쟁'…방신실·박현경·박지영 추격 [KLPGA]

하유선 기자 2023. 5. 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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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1위에 나섰던 5명 중에서 임진희(25)가 유일하게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임진희는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지영은 초반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더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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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임진희, 이예원, 방신실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1위에 나섰던 5명 중에서 임진희(25)가 유일하게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임진희는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이예원(20)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이예원은 전날보다 16계단 상승했다.



 



1~2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바꾼 임진희는 6번홀(파4) 7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반등한 뒤 8번(파5)과 9번홀(파4) 연속 버디를 보탰다. 



10번홀(파4) 그린 위, 8.5m 거리에서 첫 번째 퍼트가 강해 홀을 2.3m 정도 지나가면서 보기가 나왔다. 이후로는 12번(파4), 14번(파4), 16번(파3)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작년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진희는 지난달 KLPGA 챔피언십 8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작년 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지난달 초 '국내 개막전'으로 치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미루고 미뤘던 정규투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이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6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올해 정규투어와 2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방신실(19)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골라내 단독 3위(9언더파 135타)로 14계단 도약했다. 선두와는 2타 차이다.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에는 박지영(27), 박현경(23), 장수연(29), 이제영(22) 4명이 포진했다.



박지영은 초반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더해 2언더파 70타를 써냈다. 전날 공동 선두에서 3계단 밀려났다.



 



박현경은 1번홀(파4)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후로 버디 5개를 추가했다. 이틀 연속 4타씩 줄여 1라운드 공동 12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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