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역대 6경기 6골 천적 본능 다시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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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이 그동안 천적으로 군림했던 아스톤빌라를 골을 터뜨려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손흥민은 PL 데뷔 후 아스톤 빌라전에서 6경기에서 뛰면서 6골 1도움을 기록해 천적으로 활약했다.
13일 밤 11시(한국시간) 펼쳐지는 2022-23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경기는 유로파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이내 순위를 두고 다투는 경쟁으로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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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 토트넘)이 그동안 천적으로 군림했던 아스톤빌라를 골을 터뜨려 팀을 구해낼 수 있을까.
토트넘이 차기 시즌 유럽 무대 진출 경쟁중인 아스톤 빌라 원정길에 오른다. 키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PL 데뷔 후 아스톤 빌라전에서 6경기에서 뛰면서 6골 1도움을 기록해 천적으로 활약했다. 특히 두 차례의 원정 경기에서만 무려 5골을 폭발시킨 바 있다. 아스톤 빌라의 홈구장 빌라 파크에서 날카로운 골 감각을 뽐낸 손흥민이 이번에도 다득점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경쟁 가능성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토트넘의 입장에선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는 유종의 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수성해야 할 목표다.
손흥민은 빌라 파크 원정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다. 2019-20 PL 26라운드 맞대결 당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21-22 시즌 PL 32라운드 경기에선 해트트릭으로 4-0 완승을 홀로 이끌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가 2-0으로 토트넘에 완승을 거뒀다. 반면 최근에는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로 5경기만에 무승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반등시킨 반면, 10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던 아스톤 빌라는 가장 최근 2경기에선 2연패로 좋았던 시즌 막바지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결국 승점 6점짜리 매치가 성사됐고,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강했던 손흥민이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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