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남국, 청년 울리는 코인재벌"…전용기 "'입법 로비'는 억측"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가난을 가장해 청년을 기만"했다며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차원의 논평 대응 없이 침묵을 이어갔는데요. 김 의원과 게임산업진흥법을 공동 발의한 전용기 의원은 '입법 로비'라는 지적에 대해선 "억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SNS를 통해 "가난 코스프레로 청년을 기만"하며 "재산을 로또처럼 불리기 위해 '돈 버는 게임'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의혹'에 이어 100억 원대 코인 비리까지 민주당의 무너진 도덕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예령 / 국민의힘 대변인 - "'김남국 코인 게이트'의 참상은 땅에 떨어진 공직자의 윤리와 집단적 도덕 불감증에 걸린 민주당의 현 모습입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불법이 없는 척, 투명한 척했지만 검은 코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척척박사' 김 의원의 '코인 투기 백서'가 나올 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민주당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윤리감찰이 시작된 만큼 김 의원 관련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게임업계의 '입법 로비' 의혹으로까지 이어지는 건 "억측이고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의원과 게임산업진흥법을 공동 발의한 전용기 의원은 법안 내용은 "가상화폐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P2E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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