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에어드랍 로비의혹 황당무계"…법적 대응 예고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코인 '에어드롭' 무상 지급 의혹에 대해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예치 서비스를 통해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데다, 결과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봐 불법 로비일 수 없다는 겁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에어드롭'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받고 게임업계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 제기 자체가 '황당무계'하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에어드랍은 '클레이스왑'이라는 예치 서비스를 통하는데, 화폐 입출 내역이 전부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입니다.
또 투자 결과 엄청난 손해를 봤는데도 황당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관련한 오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12일) - "외부에서 들어온 거라고 하면 현금이 뭉칫돈으로 ATM이나 창구를 통해서 들어와야 하고…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들어오는 돈도 하나도 없다고 말씀드린 거고…."
이번 의혹은 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위해 꾸린 진상조사단 현황 보고자리에서 거론됐습니다.
김 의원은 진상조사단에 에어드롭에 대해 의원신분이 아닌 투자자로서 조건을 충족해 받은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내일(14일) 열리는 쇄신 의총에서 이번 의혹의 중간조사 경과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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