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 KIA, 외국인 내고 대체 선발에 완패…잠실 매진시킨 팬들 한숨만[SPO 잠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무기력하게 4연패에 빠졌다.
KIA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7위 KIA는 두산에 루징 시리즈를 확정하면서 시즌 성적 14승16패에 머물렀다.
메디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4패, 26이닝, 평균자책점 6.92로 불안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승을 챙긴 적도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무기력하게 4연패에 빠졌다.
KIA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12일 시리즈 첫 경기 1-6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완패다. 7위 KIA는 두산에 루징 시리즈를 확정하면서 시즌 성적 14승16패에 머물렀다.
마운드 무게감만 따지면 KIA가 우세해야 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메디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4패, 26이닝, 평균자책점 6.92로 불안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승을 챙긴 적도 있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메디나가 6이닝 3실점 정도로만 막아줘도 어느 정도 계산이 서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메디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6⅔ 이닝 102구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5실점(2자책점)에 그쳤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메디나의 공 자체도 두산 타선을 이겨낼 정도로 위력적이지 못했다.
메디나는 커브(37구), 체인지업(17구), 슬라이더(16구) 등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면서 두산 타선을 제압하려 했다. 직구(13구)는 제구가 되지 않자 거의 활용하지 않았고, 변형패스트볼인 싱커(19구)도 1회 이후로는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 변화구로 가능한 버티는 작전은 0-3으로 뒤진 5회말 양의지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타선은 답답한 공격을 이어 갔다. 두산 대체 선발투수 최승용을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 최승용은 6이닝을 80구로 버티면서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0-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고, 최형우의 중월 적시 2루타로 최승용에게 한 점을 뺏은 게 작은 위안이었다.
KIA 팬들은 주말을 맞이해 잠실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열정을 보여줬다. 경기 개시 전인 오후 4시 28분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매진은 원정 팬들이 관중석을 채우지 못하면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다. KIA 팬들은 간절히 KIA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길 응원했지만, 반전 드라마는 끝까지 써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 표절 피고발 후 첫 공식석상…당당한 무대 인사 '밝은 미소' - SPOTV NEWS
- 女 트로트 가수 A씨 사망설, 사실이었다…경찰 "유서 발견" - SPOTV NEWS
- "故서세원, 교주 섬기듯" 서정희의 고백…오은영 "가스라이팅"[종합] - SPOTV NEWS
- 명세빈, 원조 청순 첫사랑이 '차정숙' 불륜녀를 선택한 이유[초점S] - SPOTV NEWS
- '원정출산 논란' 안영미 측 "악성댓글·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 대응"[전문] - SPOTV NEWS
- 이근 "한 명도 안 빼고 복수하는 게 중요…고소 준비중"('술먹지상렬')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