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타이' 이예원, NH투자증권 2R 임진희와 공동 선두…장타자 신예 방신실 2타 차 3위

김학수 2023. 5. 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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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2년차 이예원은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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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상태 살피는 이예원. [KLPGA 제공]
이예원(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달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2년차 이예원은 13일 경기 용인시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예원은 이날 최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10번홀서 시작한 이예원은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 나가 한때 방신실과 함께 선두 경쟁을 펼쳤다. 사기가 오른 이예원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예원은 “아이언 공략이 잘 됐다. 퍼팅 기회를 잘 살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진희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이예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타자 방신실의 칩샷. [KLPGA 제공]

장타자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고 선두 그룹과 2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치러진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장타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신실은 29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티 샷을 두 차례나 때려내 주위를 깜짝 놀라게했다.

그는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최종라운드서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박지영(27)이 박현경(23)과 이제영(22), 장수연(29)과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린 박민지(25)는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 목표 달성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고지우(21)는 이날 16번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정규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해, KCC오토에서 제공하는 9300만원 상당의 벤츠EQE300을 받았다. 고지우는 이날 5타를 줄였지만, 전날 7오버파로 부진해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컷오프로 탈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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