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와 협상 시작...연봉 '스타 공격수급' 대우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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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나폴리)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들은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김민재에게 멋진 황금 다리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 그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자 한다. 김민재가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에도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맨유는 '스타 스트라이커'에 걸맞은 엄청난 제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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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나폴리) 측과 협상을 시작했다. 엄청난 대우로 모시기에 나섰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와 대화를 시작했다. 그들은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김민재에게 멋진 황금 다리를 제공할 준비가 됐다. 그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자 한다. 김민재가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에도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맨유는 '스타 스트라이커'에 걸맞은 엄청난 제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하면서 고대하던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1,805만 유로(약 260억 원)였으며 3+2년 계약을 맺었다. 부담스러운 자리였다. 나폴리에서 긴 시간 활약하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를 수상했던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필요 없는 걱정이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에게 중용되면서 핵심 선수로 평가됐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빈틈을 찾기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식전 43경기(2골 2도움)를 밟으며 '철강왕'의 면모도 보여줬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진출했다. 그 주역에 김민재를 빼놓을 수 없었다.
한 시즌 만에 러브콜이 빗발쳤다. 김민재의 계약에 바이아웃이 삽입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5,000만 유로(약 730억 원) 수준으로 보도됐다. 해당 바이아웃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을 한정으로 발동된다.
리버풀, PSG 등 메가 클럽이 군침을 흘리는 상황에서 맨유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편집장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들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월드컵 이후 연락을 계속해 왔으며 김민재는 (올여름) 맨유의 첫 번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건이 공개됐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엄청난 연봉으로 김민재를 유혹할 예정이다. '스타 공격수급'이라고 한다면, 1,040만 파운드(약 174억 원) 선으로 볼 수 있다. 안토니, 마커스 래쉬포드가 그 정도 수준을 받고 있다. 주급으로 환산했을 때 20만 파운드(약 3억 3,460만 원)다.
맨유가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이유는 바이아웃 때문이다.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구단들이 나타냈을 때 개인 협상에서 승리하려면 높은 조건이 필요하다. 김민재의 퍼포먼스를 고려했을 때, 20만 파운드 수준은 꽤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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