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 차량에 치여 숨져…운전자 체포

김용구 기자 2023. 5. 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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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를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4시29분께 창원시 진해구 중앙시장사거리 인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2차선에 누워 있던 50대 B 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나 현장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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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분석 김해 자택서 검거
"덜컹거렸지만 사람이라 생각 못해"

새벽 시간대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를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전경. 국제신문 DB


경남 진해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2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4시29분께 창원시 진해구 중앙시장사거리 인근 편도 4차선 도로에서 2차선에 누워 있던 50대 B 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나 현장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 녹화분을 분석해 A 씨를 특정한 뒤 사고 현장에서 15㎞가량 떨어진 김해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당시 차량에 혼자 탑승했던 A 씨는 “과속방지턱을 넘는 것처럼 덜컹거렸고 차량 하부가 쓸리는 소리도 들렸지만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음주운전이나 과속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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