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까지 했는데 '비상구 장치문제' 결항…김포행 승객들 이용 불편
김휘란 기자 2023. 5. 13. 19:07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탑승까지 마친 상태에서 결항해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6시 3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OZ8900편에서 비상시 물 위에 여객기를 내려앉게 하는 장비 중 하나인 슬라이드 고정 프레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탑승 과정에서 승객이 비상구 레버와 접촉하면서 비상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돼 운항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출발 예정 시각이 한참이나 지난 뒤에야 결항 통보가 이뤄졌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고, 일부는 항공사 측에 이를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남국이 형 재산 10억 넘어"…당내 파다했던 '코인 귀재'
- 30년 전엔 필사적으로 방류 막았던 일본, 이제는 괜찮다?
- 전기요금 '애매하게' 올리다간…총선 이후 '벼락 폭탄' 우려
- [현장르포] "몸에도 막 붙어" 성수동 하루살이 겪어보니
- 지은 지 6년도 안 됐는데…초등학교 체육관 천장 마감재 '우수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