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웃었다' 6차전 혈투 끝 LA레이커스 서부 결승행
[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 두 슈퍼스타가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6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결국 르브론이 웃었습니다. 이로써 LA레이커스는 오는 17일부터 피닉스 선즈를 물리친 덴버 너기츠와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을 벌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골든스테이트 101:122 LA레이커스|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LA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6차전, 3승 2패로 앞선 LA의 안방에서 열렸습니다.
공중에서 받은 패스를 곧바로 림에 집어넣은 르브론이 정면에서, 또 왼쪽에서 잇따라 3점 슛을 꽂아 넣습니다.
자신이 직접 막아내 뺏어낸 공을 다시 받아 골밑까지 쇄도해 득점하기도 합니다.
커리 역시 전매특허인 3점 슛과 날카로운 드라이브인으로 응수했지만 결국 웃은 쪽은 르브론이었습니다.
LA가 경기 내내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며 122대 101, 21점차 대승을 거두고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올랐습니다.
르브론은 30점을 기록하며 39살에 나이에도 왜 '킹'이란 수식어가 붙는지 보여줬습니다.
LA의 오스틴 리브스는 전반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의 기세를 올렸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서로 끌어안은 두 슈퍼스타.
르브론은 챔피언전에서만 3번 졌던 커리를 플레이오프에서 떨어뜨리며 설욕했습니다.
LA는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17일부터 덴버 너기츠와 승부를 벌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NBA')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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