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대화 잇따라…'충돌 방지용 대화 채널' 복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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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정찰풍선 파동 속에 끊어진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8시간 동안 대화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연쇄적으로 고위급 회동을 갖는 것에 대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최근 몇 달 동안 급속도로 악화한 관계를 다시 안정화하려는 열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12일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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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정찰풍선 파동 속에 끊어진 대화 채널을 복원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미중 경쟁이 소통 부재 속에 우발적으로 위험 수위에 이르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시도되는 관계 경색 완화로 관측됩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10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 8시간 동안 대화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는 니컬러스 번스 주중미국대사가 지난 8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11일에는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각각 회동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측이 오는 25∼26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연쇄적으로 고위급 회동을 갖는 것에 대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최근 몇 달 동안 급속도로 악화한 관계를 다시 안정화하려는 열망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12일 분석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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