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첫 단추 잘못 끼운 하늘내린인제, 예방주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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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인제가 예선 1차전에서 패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하늘내린인제는 1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마스터욱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2차 인제대회(이하 2차 대회) 코리아리그 남자 B조 예선 1차전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9-20으로 패했다.
박민수의 말대로 2차 대회는 하늘내린인제가 설욕을 목표로 맞이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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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인제는 1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마스터욱과의 ‘KBA 3x3 KOREA TOUR 2023’ 2차 인제대회(이하 2차 대회) 코리아리그 남자 B조 예선 1차전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19-20으로 패했다. 박민수가 버저비터를 터뜨리는 등 2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던 하늘내린인제로선 불의의 패배였다. 박민수는 “1차 대회 결승에서 아무것도 못 보여주며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대로 해보자는 각오였는데 첫 경기부터 안일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박민수의 말대로 2차 대회는 하늘내린인제가 설욕을 목표로 맞이한 대회다. 하늘내린인제는 지난달 16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열린 1차 대회 결승에서 한울건설에 11-17로 패,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2차 대회는 하늘내린인제의 홈인 인제군에서 열렸다. 인제군은 최초의 실업팀인 하늘내린인제를 창단하는 등 2017년부터 매년 코리아투어를 개최, 3x3 농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 또한 인제라이딩센터는 최근 들어 인제군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인제라이딩센터는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코트여서 하늘내린인제 역시 유리하다고 할 순 없는 환경이었다. 물론 하늘내린인제는 이를 핑계 삼지도 않았다. “인제군청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우리도 홈보단 원정 느낌이 들었다(웃음). 바람의 영향은 모든 팀이 똑같이 받고 있다.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가 너무 못해서 졌을 뿐이다.” 박민수의 말이다.
예선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하늘내린인제는 조선대A를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러 결선 진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박민수는 “설렁설렁하는 순간 지는 것이다.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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