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이자 결승골 주인공' 2004년생 박세진, "대구의 아들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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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 득점을 맛본 박세진(19, 대구)이 포부를 밝혔다.
박세진은 이 경기 후반 19분 홍철이 내준 패스를 예리한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연결해 대구에 1-0 리드를 안겼다.
득점 이외에도 박세진은 왕성한 활동량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대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세진은 "엄마, 아빠가 여기까지 만들어 주셨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 대구의 아들이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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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프로 데뷔 첫 득점을 맛본 박세진(19, 대구)이 포부를 밝혔다.
대구 FC는 1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광주 FC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했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빠진 대구는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대구에는 최원권 감독이 '대구의 미래'라고 평가한 박세진이 있었다.
박세진은 이 경기 후반 19분 홍철이 내준 패스를 예리한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연결해 대구에 1-0 리드를 안겼다. 득점 이외에도 박세진은 왕성한 활동량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대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한 골을 추가한 대구는 광주를 원저에서 2-0으로 잡아냈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박세진은 프로 데뷔 이후 첫 방송 인터뷰에 "색다르다"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가 더 힘들긴 한데 정신적으로는 인터뷰가 더..."라며 중계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진은 "저희는 전반전에 지키고 후반전에 공격하는 전술로 나섰다. 잘 먹혔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원권 대구 감독은 앞서 박세진을 '대구의 미래'라고 평가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박세진은 "그렇게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세징야 등 주축 선수가 빠졌던 대구다. 박세진은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 형들이 옆에서 도와 버틸 수 있었다. 형들이 저보다 경험이 많다. 많이 도와주신다. 덕분에 편하다"라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세진은 "엄마, 아빠가 여기까지 만들어 주셨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 대구의 아들이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광주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경기도 이기겠다"라며 원정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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