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협상' 김민재 굿바이..."나폴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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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계속해서 "6000~7000만 유로(약 875~1020억 원) 사이의 금액은 재정적으로는 큰 이득이 되겠지만 나폴리 우승 주역을 나폴리에서 떠나게 만들 수 있다. 김민재한테 맨유의 제안의 갔을 것이다.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나폴리 관련해 공신력이 가장 높은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결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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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서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현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선수 측과 맨유 경영진 간의 논의는 몇 주 전에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김민재가 나폴리를 1시즌 만에 떠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3일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첫 시즌을 보낸 뒤 점점 팀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계획은 유럽 최고의 구단들이 7월 첫 2주 동안 발동시킬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에 의해 망가졌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6000~7000만 유로(약 875~1020억 원) 사이의 금액은 재정적으로는 큰 이득이 되겠지만 나폴리 우승 주역을 나폴리에서 떠나게 만들 수 있다. 김민재한테 맨유의 제안의 갔을 것이다.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팀의 주축이 되자마자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을 시도했다. 김민재가 이렇게 대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나폴리는 영입 계약 과정에서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했다. 바이아웃 이적료에 대해서는 각 매체마다 보도가 다르지만 현재 김민재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를 바이아웃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럽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협상을 통해서 바이아웃 금액을 상향시키거나 삭제하길 원했지만 시즌이 끝나가는 현 시점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뤄볼 때 김민재도 이적을 분명히 고민하고 있다는 합리적인 도출이 가능하다.
김민재한테는 이미 여러 제안을 도착했을 것이다. 뉴캐슬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까지도 언급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맨유는 지난해부터 김민재를 꾸준히 관찰해온 팀이었다. 최근 나폴리 관련해 공신력이 가장 높은 '키스 키스 나폴리'에서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결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바이 같은 센터백 자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주장이지만 4순위 센터백으로 밀린 해리 매과이어와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고 있는 빅토르 린델로프의 미래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2명 모두 시즌이 끝난 뒤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린델로프의 잔류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지만 매과이어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는 중이다. 그렇다면 맨유는 센터백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라파엘 바란은 김민재만큼 세계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매 시즌 잔부상을 당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신체적인 한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텐 하흐 감독이 요구하는 센터백 역할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다. 뛰어난 수비 지능과 함께 수비 범위가 매우 넓다.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면서 탈압박 능력도 가지고 있다. 리산드로와 바란 중 누구와 함께 뛰든 김민재는 조합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다만 '일 마티노'는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도 없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가 직접 나폴리의 잔류할 것인지와 남을 것인지를 자유롭게 결정할 것이다. 김민재는 겨우 1년 전에서야 나폴리에 도착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이끄는 팀과 함께 1년 더 동행할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예측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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