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건강 챙긴 착한 동생' 이승엽 감독 따듯한 손길에 이순철 해설위원은 웃었다, '건강하게 오래 야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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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건강 잘 챙기세요' 마음 따듯한 동생 손길에 형님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전 그라운드를 찾은 이순철 해설위원이 인터뷰를 마친 이승엽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때 그라운드에 나와 있던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승엽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를 한참 나누고 있던 도중 이승엽 감독은 이순철 해설위원 목을 만지며 형님의 건강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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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형님 건강 잘 챙기세요' 마음 따듯한 동생 손길에 형님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전 그라운드를 찾은 이순철 해설위원이 인터뷰를 마친 이승엽 감독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산 감독 직전 SBS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활동했던 이승엽 감독. 해설위원을 시작한 후배 이승엽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준 이순철 해설위원. 두 사람의 인연은 깊다.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사람. 올 시즌부터는 감독과 해설위원으로 만나게 됐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13일 잠실구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이승엽 감독이 글러브를 끼고 그라운드를 돌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었다.
이때 그라운드에 나와 있던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승엽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매 경기 승패 여부에 따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감독 자리. 이승엽 감독은 경기 전 마음속으로는 힘들어도 항상 웃는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자칫 감독의 표정 변화에 따라 선수들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한참 나누고 있던 도중 이승엽 감독은 이순철 해설위원 목을 만지며 형님의 건강을 챙겼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면 목이 굳을 수 있는데 그 점을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마음 따듯한 동생 손길에 이순철 해설위원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승엽 감독과 이순철 해설위원의 훈훈했던 만남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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