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로 누웠던 50대 뺑소니 사망…20대 운전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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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누워있던 사람을 치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도로에 누워 있던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주치사)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29분께 창원시 진해구 중앙시장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편도 2차로에 누워 있던 50대 B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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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누워있던 사람을 치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도로에 누워 있던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주치사)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29분께 창원시 진해구 중앙시장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편도 2차로에 누워 있던 50대 B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약 15㎞ 떨어진 A씨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과속방지턱을 넘는 것처럼 덜컹거렸고, 물체와 충돌해 차 하부가 쓸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동승자가 없었고, 음주나 과속, 졸음운전 등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직전 B씨가 도로에 누워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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