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홈으로 돌아온 김천, ‘헛심공방’ 끝에 안양과 무승부… 1위 도약 성공

이정빈 2023. 5. 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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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와 FC안양이 승점을 나눴다.

승점 3점을 간절히 바랐던 두 팀은 그 누구도 균형을 깨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순위 상승을 원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공평한 결과를 받았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23점(7승 2무 3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김포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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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와 FC안양이 승점을 나눴다. 승점 3점을 간절히 바랐던 두 팀은 그 누구도 균형을 깨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은 1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순위 상승을 원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공평한 결과를 받았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23점(7승 2무 3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김포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안양은 승점 21점(6승 3무 3패로)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김천은 4-3-3 전형을 택했다. 신송훈이 골문을 지켰다. 김태현, 김재우, 원두재, 강윤성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동현, 김진규, 이영재가 중원 조합을 이뤘다. 조영욱, 김지현, 김민준이 공격 트리오로 나섰다.

원정팀 안양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박성수가 장갑을 착용했다. 백동규, 이창용 김형진이 3백을 형성했다. 구대영과 이태희가 날개 역할을 맡았고, 황기욱, 문성우, 안드리고가 중원에서 합을 맞췄다. 박재용과 조성준이 투톱에 섰다.


탐색전을 벌이던 경기는 전반 20분 김진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불을 지폈다. 전반 27분 안양이 먼저 교체를 가져갔다. 문정우를 대신해 김정현이 들어갔다. 전반 32분 박스 안에서 김지현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벌인 뒤 터닝 슈팅을 가져가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막바지 두 팀은 서로 슈팅을 나눠 가졌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소득을 얻지 못한 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3분 조성준의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들어오던 구대영이 머리로 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7분 이영재가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은 목표에서 벗어났다. 후반 10분 이영재가 다시 슈팅을 가져갔으나 이번엔 박성수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전에도 안양이 교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황기욱, 구대영이 나가고 박종현, 주현우가 잔디를 밟았다.

후반 26분 박스 안에서 김민준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성수 골키퍼가 방어했다. 곧바로 김천은 조영욱, 강윤성을 빼고 강현묵, 이유현을 선택했다. 후반 29분 안양 박종현의 위협적인 슈팅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7분 안양의 코너킥에서 박재용의 헤더 슈팅이 신송훈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김지현의 슈팅은 박성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김천과 안양은 경기 내내 치열하게 붙었지만 서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균형의 균열을 가하지 못한 두 팀은 2% 부족한 결과를 받아들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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