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반일팔이 집착” vs 민주 “대통령 가족 면죄부”…주말 설전

안은복 2023. 5. 13.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을 맞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를 향해 거친표현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정부 시찰단 파견 철회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과학적이고 무지성적인 언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정부가 오염수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주는 파견을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 이에대해 국민의힘에서 다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

주말을 맞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서로를 향해 거친표현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1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정부 시찰단 파견 철회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과학적이고 무지성적인 언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다.

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정부의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한일 양국의 노력을 폄훼하고 오염수 괴담을 유포하는 정치 선전에 나섰다”며 “시찰단이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재를 뿌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오염수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만 더해주는 파견을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 이에대해 국민의힘에서 다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김 대변인은 “정부를 공격하고 반일 선동을 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민주당의 모습은 국정을 혼란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검증을 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민주당은 ‘반일팔이’에 집착해 국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터무니없는 모략과 언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을 거론,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김건희 여사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경찰을 맹비난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경찰은 대통령의 장모와 부인에게 면죄부를 주려고 바보 행세를 하느냐”며 “권력 앞에 좌고우면하는 경찰을 강력히 규탄하며 재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관련 사건 수사에서 양평 공흥지구 사업 시행사인 ESI&D 설립자인 최은순 씨와 한때 회사 사내이사로 있던 김 여사에 대해선 사건 관여 정황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한 것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야당 인사는 아무런 증거 없이 일방적 진술만으로 소환하고 구속하면서, 대통령 가족에게는 무조건 면죄부를 주는 불공정에 치가 떨린다”며 “공정의 탈을 쓰고 편파의 끝을 보여주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권력엔 눈감는 경찰, 윤석열 정부의 뿌리를 흔드는 일로 검찰은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하라”고 적은 뒤 “경찰의 결론은 불공정하고 몰상식하고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