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하모니리그] “아빠보다 잘하는 선수” 더블더블 기록한 성남수정초 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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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초 허정원(172cm, F·C)의 아버지는 SK 허남영 코치다.
성남수정초 6학년 허정원은 29분 7초 동안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을 기록했다.
허정원은 롤모델에 대해 "삼성생명 이해란 선수다. 돌파도 잘하고, 내외곽 모두 잘하는 선수라 닮고 싶다. 또 아빠가 롤모델이다. 아빠를 뛰어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허정원의 아버지는 서울 SK의 유소년 총괄을 맡고 있는 허남영 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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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서진 기자] 성남수정초 허정원(172cm, F·C)의 아버지는 SK 허남영 코치다.
성남수정초는 13일 인천산곡북초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 유소년 하모니농구리그 경인·경기권역별 여초부 예선 화서초와의 경기에서 50-30으로 승리했다.
성남수정초 6학년 허정원은 29분 7초 동안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을 기록했다. 신장의 우위를 살려 좁은 틈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블록슛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허정원은 “화서초를 이겨 본 경험이 있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지 않았다. 우리끼리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이겨서 기쁘다. 사실 조금 떨리기도 했는데, 동료를 믿으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잘된 것과 안된 것이 무엇인지 묻자 허정원은 “자유투를 놓친 것과 슛을 차분히 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참여한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더 발전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허정원은 롤모델에 대해 “삼성생명 이해란 선수다. 돌파도 잘하고, 내외곽 모두 잘하는 선수라 닮고 싶다. 또 아빠가 롤모델이다. 아빠를 뛰어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허정원의 아버지는 서울 SK의 유소년 총괄을 맡고 있는 허남영 코치다. 허남영 코치는 동양제과 실업농구단 창단 멤버로 대구 동양, 창원 LG, 서울 SK에서 뛰었다. 허정원은 “좋은 선수가 돼서 아빠보다 잘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웃음).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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