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이젠 믿어도 돼" 5G 4실점→'끝내기포'까지 맞았지만…사령탑도 레전드코치도 '한목소리' [수원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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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믿는다, 다음에 이런 상황이면 또 널 올릴 거다."
서튼 감독은 "메이저리그에는 '잘했던 못했던 샤워할 때 모두 다 씻어버려라'는 말이 있다. 다 잊고 다음날은 또 새로운 날이다. 그걸 잘하는 선수가 성공한다. 또 성공하는 선수는 그런 걸 잘한다"면서 "김진욱도 충분히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웃었다.
배영수 투수코치 역시 "어제 끝내기 홈런을 맞긴 했지만, 김진욱은 지금 공이 정말 좋다.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젠 자리잡았다"면서 뜨거운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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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널 믿는다, 다음에 이런 상황이면 또 널 올릴 거다."
4월에는 '미스터제로'였는데, 5월 들어 흔들거린다. 끝내기 홈런까지 맞았다.
하지만 사령탑도, 138승 레전드 코치도 더이상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제 궤도에 올라왔다는 신뢰가 쌓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 롯데는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이 KT 문상철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했다.
김진욱은 4월에는 10경기 11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브릿지 역할을 넘어 필승조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5월 들어 5경기 3이닝 동안 4실점,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하다. 거듭된 우천 취소에 컨디션이 흔들린 걸까.
하지만 경기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5월에도 잘 던지고 있다. 확실히 발전된 모습이다. 어젠 상대 타자가 잘 쳤을 뿐"이라고 평했다.
"투수에겐 늘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린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또 널 올릴 거다. 믿고 있다'고 말해줬다. 누구나 장애물을 만날 수 있다. 그걸 이겨내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서튼 감독은 "메이저리그에는 '잘했던 못했던 샤워할 때 모두 다 씻어버려라'는 말이 있다. 다 잊고 다음날은 또 새로운 날이다. 그걸 잘하는 선수가 성공한다. 또 성공하는 선수는 그런 걸 잘한다"면서 "김진욱도 충분히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웃었다.
전날 패배에 대해서는 "올해 타이트한 경기가 많다. 수비나 마운드가 확실히 안정됐기 때문"이라며 "박세웅이 좀더 자신감을 쌓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그래도 직구나 포크볼의 제구가 확실히 좋았다. 앞으로는 좀더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영수 투수코치 역시 "어제 끝내기 홈런을 맞긴 했지만, 김진욱은 지금 공이 정말 좋다.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젠 자리잡았다"면서 뜨거운 신뢰를 드러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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