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핫가이’ 고영준, 결승골+5호골 난타전 끝냈다!…포항, 대전 3-2 꺾고 4G만 승리

김용일 2023. 5.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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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2001년생 공격수' 고영준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누르고 4경기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고영준의 결승골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그러자 대전은 후반 31분 전병관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포항 골문을 저격, 2-2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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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영준.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그랜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2001년생 공격수’ 고영준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누르고 4경기 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고영준의 결승골로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주춤하던 포항은 승점 23을 챙기면서 대전(승점 21)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반 초반 대전의 강한 압박과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24분 백성동이 위협적인 중거리 슛으로 해법을 모색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대전도 4분 뒤 역습 기회에서 레안드로의 매서운 왼발 슛으로 응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는데 포항이 후반 초반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7분 제카가 밀어준 공을 백성동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강한 화력을 지닌 대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분 뒤 프리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한 국가대표 센터백 조유민이 헤더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대전 전병관.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후 양 팀은 불이 붙었다. 포항은 후반 21분 고영준의 코너킥을 수비수 그랜트가 헤더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대전은 후반 31분 전병관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포항 골문을 저격, 2-2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일진일퇴 공방전은 무승부로 귀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포항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해결사는 고영준이다. 이호재가 찔러준 공을 이어받은 그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대전을 격침, 리그 5호골이자 결승포를 해내며 난타전을 끝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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