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샘 박찬희 “기도문과 성경 말씀을 서예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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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도문과 성경 말씀을 서예로 만날 수 있는 '산샘 박찬희 서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악미술관 1·2·3층 전관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40년 서예가로 살아온 박찬희(수산나·수원교구 서판교본당) 작가는 '쉼표의 시간'으로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앞서 박 작가는 지난 2011년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교자 어록 서예 전시회를 한국외방선교회에서 열고 작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선교기금으로 봉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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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기도문과 성경 말씀을 서예로 만날 수 있는 ‘산샘 박찬희 서전’이 서울 종로구 관훈동 백악미술관 1·2·3층 전관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40년 서예가로 살아온 박찬희(수산나·수원교구 서판교본당) 작가는 ‘쉼표의 시간’으로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그간 그가 작업한 세월의 흔적을 보여 주는 작품 중 100여 점을 감상 할 수 있다.
수원교구청에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마지막 옥중 서한, 원주교구 배론성지에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천주가사’ 전곡과 최 신부의 일대기를 적은 작품 등을 봉헌하고, 수원교구 광암학원 전각 로고와 서판교성당 현판도 만든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도 신앙심을 느끼고 기도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에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가정을 위한 기도’,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천주가사 중에서’, ‘내 기쁨이 네 안에’(요한 15,11) 등이 있다.
앞서 박 작가는 지난 2011년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교자 어록 서예 전시회를 한국외방선교회에서 열고 작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선교기금으로 봉헌한바 있다. 또 2001년에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내 평화화랑에서 세 번째 서예전을 가졌다. 전년 4월 평화화랑에서 성서나 성인의 말씀 시를 담은 서예 50점을 선 보인데 이어 1년 6개월 만에 전시회를 가진 것이다.
박 작가는 "전시를 통해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면서 "이번에 나온 작품들은 성인들의 좋은 말씀을 쓴 만큼 관람하시는 분들의 가슴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 작가는 산돌 조용선, 초정 권창륜, 강포 김상용 선생으로부터 사사했으며, 산돌한글서회·갈물한글서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묵향회 초대작가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를 거쳐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금까지 개인전을 10회 가졌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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