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앞세운 방신실,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 경쟁'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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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KLPGA 투어와 2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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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KLPGA 투어와 2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방신실은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전반적으로 샷 감이 좋아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전반에는 퍼트가 안돼 기회를 많이 못 살렸다. 다행히 후반에는 퍼트가 잘 돼서 성적을 잘 낼 수 있었다.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타를 줄인 어제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방신실은 "오늘 경기가 더 만족스럽다. 어제는 세컨드 샷이 짧은 거리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리 컨트롤에서 미스가 있었다. 오늘은 어제의 경험을 참고하고 보완한 덕분에 잘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 드림투어에서 성적이 안 나왔는데 정규투어에 나오면서 드림투어 성적도 좋아진 이유에 대해 방신실은 "시즌 초반에는 샷을 교정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샷에서 미스가 크게 나오는 경우가 꽤 있었다. 지금은 교정이 거의 끝나고 샷이 잡히고 있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방신실은 본인의 평균 비거리에 대해 "255미터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계 훈련에서 비거리에 대한 훈련을 많이 했다. 두 달 반 동안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거의 매일 했다"고 덧붙였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목표로 "처음에는 예선 통과였다. 내일도 우승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할 것만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신실은 최종라운드 전략과 주의점에 대해 "이 코스에서는 투 온을 확실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찬스를 만들 수 있다. 내일도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주의해야 할 것은 내리막 퍼트다. 내리막에 걸리면 3퍼트가 쉽게 나올 수 있어서, 그 부분을 조심하며 플레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방신실은 "정규투어에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몇 개 없기 때문에, 일단 앞으로는 드림투어에 집중하려 한다. 나올 수 있는 정규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릴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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