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200명 규모 선수단 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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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북한 사정에 능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 코치, 임원 등 200명의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전했다.
일본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 ANN도 같은 날 "북한이 수백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했다"면서 "여성 응원단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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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북한이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2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북한 사정에 능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 코치, 임원 등 200명의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전했다.
일본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 ANN도 같은 날 "북한이 수백명 규모의 선수단을 등록했다"면서 "여성 응원단을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전회의에 2명의 대표를 보내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후 거의 폐쇄된 국경을 유지해왔으며, 국제 대회에서도 모습을 감춰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북한도 조금씩 국제무대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린 동아시아 가라테 선수권에 일본계 조선족 남자 선수 2명을 파견하기도 했다.
한편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 항저우 일대에서 열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종합 순위 3위(금 49개·은 58개·동 70개)에 올랐으며 북한은 10위(금 12개·은 12개·동 13개)에 자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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