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토트넘의 방향성 확신 못해 물러나" (사미 목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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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토트넘 훗스퍼행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이 이번 여름 보여줄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3일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올 여름에 팀을 이끌어가려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고 (토트넘 감독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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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토트넘 훗스퍼행에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포기했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야기도 없었고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의 유력한 감독 후보였다. 그는 뮌헨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으나, 3월 25일 리그 2위로 추락했다는 사실을 빌미로 뮌헨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마침 토트넘도 감독을 떠나보냈다. 토트넘은 3월 27일 구단 관련 기자회견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토트넘이 원하는 인재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참신한 훈련 방법과 뛰어난 전술적 아이디어로 젊은 나이에 차세대 명장 반열에 든 지도자다. 선수단에 전반적인 개혁을 꾀하면서도 성적을 잡고 싶어하는 토트넘의 상황에 마침 들어맞았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의 토트넘 부임설은 백지화됐다. 영국축구와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사이먼 스톤 기자는 이에 대해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을 원하지 않는 이유는 완전히 명확해지지는 않았다"라며 토트넘이 굳이 나겔스만 감독을 후보에서 제외할 사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 요인 중 하나가 밝혀졌다.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이 이번 여름 보여줄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3일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올 여름에 팀을 이끌어가려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고 (토트넘 감독 후보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에게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던 것도 맞다. 사미 목벨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의 상황을 설명하기 앞서 "토트넘이 독일 감독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지만 현재 관심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젊은 감독을 찾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근 번리와 재계약을 맺으며 런던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아르네 슬롯, 로베르토 데 제르비, 후벵 아모림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혹은 경험을 무기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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