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깊어지는 주름살...전기·가스요금 인상 15일 결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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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안이 15일 확정될 전망이다.
가스요금 인상 폭 역시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분인 메가줄(MJ)당 5.47원 안팎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가스공사는 올 한 해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지난해 겨울 난방비 폭등 사태를 겪은 이후 1분기(1-3월) 가스요금도 동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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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안이 15일 확정될 전망이다. 최근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자구책을 마련함에 따라 한 달 넘게 미뤄졌던 요금 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한전과 가스공사는 자사 부동산 매각과 임금 반납 등 각각 25조7000억 원, 15조 4000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여권에서 공개 사퇴 요구가 불거진 정승일 한전 사장은 자구안 발표와 함께 사의를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에서 한전과 가스공사가 제시한 자구안의 적절성을 검토한 뒤 전기 요금 인상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다만 냉방비 폭등과 물가 등 국민 부담을 감안, 전기·가스 요금은 소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 요금의 경우 정부와 에너지 업계 등에선 ㎾h당 7원 안팎의 인상폭이 거론되고 있다.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은 307㎾h로, 전기요금은 5만 7300원 정도다. ㎾h당 7원이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2440원이 늘어난 5만 9740원으로 오른다.
가스요금 인상 폭 역시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분인 메가줄(MJ)당 5.47원 안팎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가스공사는 올 한 해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지난해 겨울 난방비 폭등 사태를 겪은 이후 1분기(1-3월) 가스요금도 동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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