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표 'K-급식'에…"먹고 싶지 않아" 먹다 뱉은 美 초등생들

류원혜 기자 2023. 5.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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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의 대가' 이연복(64) 셰프가 미국 초등학생들에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다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당황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제퍼슨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인기 급식 메뉴를 접하고 솔직하게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야심 차게 '잔반 없는 날'을 기획했던 급식군단이 취향 확실한 미국 초등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13일 오후 7시 10분 '한국인의 식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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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중식의 대가' 이연복(64) 셰프가 미국 초등학생들에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다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에 당황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제퍼슨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인기 급식 메뉴를 접하고 솔직하게 평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급식군단은 미국에서의 첫 'K-급식' 여정을 앞두고 '잔반 없는 날'을 목표로 삼는다. 급식 단골 메뉴이자 선호도가 높은 삼겹살 김치볶음밥과 어묵국, 떡갈비 등으로 미국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려고 한 것.

급식군단은 매운맛에 약한 미국 학생들을 위해 계란 지단을 듬뿍 올린 삼겹살 김치볶음밥을 준비한다.

우려와 달리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매운맛을 중화하며 식사한다. 심지어 '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삼겹살 김치볶음밥을 제대로 즐기는 학생들도 등장한다. 호의적인 반응에 이연복은 웃음꽃을 피우며 안도한다.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하지만 배식이 이어질수록 생소한 한국 음식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학생들도 나타난다. 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입에 넣었다가 씹지 않고 뱉는가 하면, 음식을 모두 남기기는 등 솔직한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먹고 싶지 않다"며 배식을 거부하는 사태도 벌어져 급식군단을 당황하게 만든다. 야심 차게 '잔반 없는 날'을 기획했던 급식군단이 취향 확실한 미국 초등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13일 오후 7시 10분 '한국인의 식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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