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엘리엇 페이지, 상의 탈의 일광욕 “이런 날 올 줄은…”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5.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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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페이지. 제공| 엘리엇 페이지 SNS
성전환 수술을 통해 남자가 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상체 탈의 후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11일(현지시간) SNS에 “불쾌감은 여름에 특히 심했다. 레이어드 없이 티셔츠를 입어도 눈치가 보이고 옷을 겹쳐 입으면 땀이 많이 났다. 그럴 때면 끊임없이 아래를 내려다보며 나의 오버사이즈 티를 고쳐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 못했다. 지금 햇볕을 쬐니 기분이 좋다. 내 몸에서 느끼는 기쁨. 저는 성별 확인 서비스가 저에게 뭘 허용했는지에 대해 매우 감사하며 곧 더 많은 여정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엘리엇 페이지가 카메라를 향해 웃고있는 모습이 담겼다. 상체를 탈의한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외에서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채 상의를 탈의하고 햇빛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한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20년 12월 SNS를 통해 성전환 사실을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성전환 전 엘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영화 ‘인셉션’ ‘엑스맨’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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