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자 상대 체인지업 못 치겠더라” 적장도 백정현 7이닝 무실점 8K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염경엽 LG 감독이 12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상대 선발 백정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LG는 백정현의 완벽투에 막혀 0-4 영봉패를 당했다.
호세 피렐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지만 LG 선발 이지강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염경엽 LG 감독이 12일 대구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상대 선발 백정현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LG는 백정현의 완벽투에 막혀 0-4 영봉패를 당했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백정현의 공이 좋더라.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은 못 치겠더라. 제구가 낮게 되고 커맨드도 좋았다. 좋았을 때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호세 피렐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지만 LG 선발 이지강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장타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괜찮았다. 실투 하나에 경기 흐름이 넘어 갔지만 그거 빼면 나쁘지 않았다. 홈런을 허용하고 나서 피칭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지강의 공격적인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내가 유독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구속 향상 가능성도 높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면 2~3km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는 13일 우완 김대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 엔트리 한 자리는 젊은 선수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자리는 퓨처스팀의 젊고 유능한 선수들에게 교대로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LG는 우익수 홍창기-중견수 박해민-좌익수 김현수-1루수 오스틴-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지명타자 이재원-2루수 김민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