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타자 오그레디 선발 복귀, 6번 타순 배치…"최근 타격 컨디션 좋아"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브라이언 오그래디(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화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12일) 경기에서는 5-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김인황(1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오그레디(좌익수)-최재훈(포수)-유로결(중견수)-오선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다.
오그레디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그레디는 이번 시즌 8안타 8타점 4사사구 31삼진 타율 0.127 OPS 0.335로 부진하다. 지난 4월 22일 대전 LG 트윈스전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나선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타격 파트에서 최근 타격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상대 선발 투수가 어린 선수이기도 해서 한번 내보내면 좋겠다고 말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어제 대타로 투입하려고 했는데, 유로결이 안타를 쳤다. 강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대타 카드로 쓰지 못했다"고 전했다.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팀에 있을 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 앞다리 쪽으로 중심 이동이 안 되다 보니 골반이 뒤로 빠지게 됐다. 스윙이 짧아지니 공이 빗겨 맞았다. 그래서 안타가 안 나온 것"이라며 "이제 앞다리로 중심 이동을 하면서 팔로우 스윙도 크게 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본인도 만족했다. 경기에서는 연습 때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그레디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최지훈(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정범(좌익수)-김민식(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브라이언 오그레디.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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