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감독 “특별히 바꿀 엔트리 자리 없어, 윤도현은 올해 1군 합류 힘들 듯”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5.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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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윤도현 선수는 처음 신인 때 캠프에서 봤을 때 참 좋았는데 큰 부상 이후로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경기에 뛰어봐야 한다. 또 퓨처스 경기를 뛰다가 햄스트링도 다쳤다가 다시 올라온 상황이다. 후반기나 확장 엔트리 때 상황을 봐서 합류가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올 시즌 1군 합류는 쉽지 않을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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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살아나는 듯했던 팀 타선이 다시 전반적인 침체에 빠진 점이 아쉽다. 이번 주 KIA 팀 타선은 경기당 3득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폭발적인 팀 타격이 되살아나야 한다.

퓨처스팀에서도 마땅히 올라올 야수 자원이 없다는 게 사령탑의 시선이다. 1군 엔트리 내에서 타격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인 선수 기용을 해도 충분하단 뜻이다.

KIA 김종국 감독은 5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군 경기 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보고받는다. 아직까지 김석환 선수(햄스트링)나 일부 투수들은 실전 경기에 못 나가고 있다. 김석환 선수는 곧 실전조에 합류한다는데 더 기다려야 한다. 또 지금 1군 선수들 가운데서 특별히 바꿀 선수도 없다. 여기 있는 선수들이 다 잘하고 있으니까 괜찮다”라고 바라봤다.

KIA 김종국 감독이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지난해 입단한 내야 유망주 윤도현도 장기 재활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퓨처스리그 출전에 나섰다. 윤도현은 5월 12일 퓨처스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출전해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13일 경기에서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장기 재활 탓에 몸 상태를 제대로 끌어올리기까진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윤도현을 보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윤도현 선수는 처음 신인 때 캠프에서 봤을 때 참 좋았는데 큰 부상 이후로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퓨처스리그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경기에 뛰어봐야 한다. 또 퓨처스 경기를 뛰다가 햄스트링도 다쳤다가 다시 올라온 상황이다. 후반기나 확장 엔트리 때 상황을 봐서 합류가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올 시즌 1군 합류는 쉽지 않을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13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올려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전날 파울 타구에 다리 통증을 호소한 류지혁이 빠지면서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3루수)-주효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이 13일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을 상대한다. 박찬호는 4월 9일 광주 두산전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선 상대였지만 좋은 수비로 우리 팀 공격이 막혔다고 생각한다. 두산이 전통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팀이지 않나. 좋은 타구들이 상대 호수비에 잡히면서 공격 흐름이 끊긴 게 아쉽다. 류지혁 선수는 타박상이라 오늘 출전이 쉽지 않을 듯싶다. 메디나가 6이닝 3실점 정도를 해준다면 필승조를 가동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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