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한국 신기록 작성…아시아선수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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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0·고양시청)이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결정했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은 5년 가까이 기준 기록으로 남았던 여자 최중량급 한국 기록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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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0·고양시청)이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대회에선 2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박혜정은 13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7㎏, 용상 168㎏, 합계 295㎏을 들어 올리며, 대회 2위에 올랐다.
이번 성적으로 박혜정은 고교 2학년이던 2021년 작성한 자신의 종전 합계 최고 290㎏을 5㎏ 넘어섰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이다.
이번 성취는 특히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한 뒤, 첫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이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결정했다.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체중 75㎏ 이상일 때, 장미란 현 용인대학교 교수는 합계 326㎏을 들었다. 하지만 IWF가 체급을 개편하면서 장미란이 세운 한국기록은 '과거 기록'으로 묻혔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은 5년 가까이 기준 기록으로 남았던 여자 최중량급 한국 기록을 다시 썼다.
합계 기록으로만 시상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 모두 메달이 걸렸다. 박혜정은 합계와 인상에서 은메달 2개, 용상에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손영희는 이날 3차 시기에서 169㎏을 들어올려 급 용상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세운 여자 87㎏이상급 종전 용상 한국 기록 167㎏을 박혜정이 이날 168㎏으로 넘어서자, 곧바로 169㎏으로 다시 경신했다.
손영희는 합계(289㎏)와 인상(120㎏)에서 동메달 2개, 용상(169㎏)에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 체급 최강자 리원원(23·중국)은 금메달 3개를 가져갔다. 리원원은 이날 인상 140㎏, 용상 175㎏, 합계 315㎏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써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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