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빠르면 2주 안에 복귀… 17일 실전 투구[잠실에서]

김민지 기자 2023. 5.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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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선발 투수 곽빈(23·두산 베어스)의 복귀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이 (17일) 실전 투구 후 몸 상태가 괜찮다면, 그 다음주에 복귀한다"며 "선수 본인이 생각보다 (몸)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2군 파트와 얘기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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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선발 투수 곽빈(23·두산 베어스)의 복귀 계획에 대해 밝혔다.

두산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곽빈. ⓒ두산 베어스 제공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어제(12일) 불펜 투구를 했고, 내일(14일)도 할 예정"이라며 "곽빈은 17일 연습 경기에 출전해 실전 투구에 나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얘기했다.

곽빈은 지난 7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부터 2실점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후 2회 1사 만루를 만든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날 곽빈은 1,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음날(8일) 오전 곽빈은 허리 염좌 진단을 받았고 재활에 들어갔다.

이승엽 감독은 "곽빈이 (17일) 실전 투구 후 몸 상태가 괜찮다면, 그 다음주에 복귀한다"며 "선수 본인이 생각보다 (몸)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2군 파트와 얘기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곽빈. ⓒ연합뉴스

이어 이승엽 감독은 "곽빈은 빠르면 2주 안에 등판 가능하다. 일단 실전에서 던져보고 다시 확정지을 것"이라며 "예상은 다다음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곽빈의 빈자리를 메울 두산 선발 투수는 좌완 최승용이다. 최승용은 올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을 대신해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이후 5월 딜런이 복귀하자 불펜 보직을 맡았으나 다시 곽빈의 공백을 지워내기 위해 선발로 출격한다.

두산의 선발 타선은 정수빈(중견수)-양찬열(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박계범(유격수)-이유찬(2루수)이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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