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카미-김동현, UFC 선후배 대리전쟁 구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5.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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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일본 최다승 선수의 후배들이 Road to UFC 두 번째 시즌 오프닝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중국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오는 28일 열리는 특수부대 예비역 김상욱(30)과 마루야마 가즈마(31·일본)의 2023 Road to UFC 라이트급(-70㎏) 8강전은 김동현과 오카미 유신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끈다.

오카미는 2006~2018년 14승 7패, 김동현은 2008~2017년 13승 4패 1무효로 UFC 아시아 최다승을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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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일본 최다승 선수의 후배들이 Road to UFC 두 번째 시즌 오프닝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세계 1위 단체 UFC는 체급별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중국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오는 28일 열리는 특수부대 예비역 김상욱(30)과 마루야마 가즈마(31·일본)의 2023 Road to UFC 라이트급(-70㎏) 8강전은 김동현과 오카미 유신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끈다.

UFC 타이틀전 경력자 오카미 유신(오른쪽)이 마루야마 가즈마(왼쪽에서 2번째) 2023 Road to UFC 8강전 준비를 돕는다. 마루야마는 UFC 한국인 최다승 김동현의 후배 김상욱과 대결한다.
김동현과 오카미는 1981년생 동갑이다. 오카미는 2006~2018년 14승 7패, 김동현은 2008~2017년 13승 4패 1무효로 UFC 아시아 최다승을 경쟁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김상욱은 2021년 채널A ‘강철부대’, 2023년 넷플릭스 ‘피지컬: 100’ 등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했다.

김상욱은 강철부대에 MC로 출연한 김동현이 주도하는 ‘팀 스턴건’ 소속 파이터다. 김동현의 UFC 후배가 될 수 있을지도 이번 시즌 Road to UFC에 참가하는 김상욱을 주목할 이유다.

김상욱은 UFC 13승 김동현이 주도하는 ‘팀 스턴건’ 소속 파이터다. 사진=StungunTV 영상 화면
오카미는 “2023 Road to UFC 준준결승을 준비하는 마루야마와 맹렬히 훈련 중이다. (몸이) 고생할수록 정신력이 중요하다. 힘내라”고 격려하는 등 후배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종합격투기 위상은 2011년 UFC 미들급(-84㎏) 타이틀매치를 경험한 오카미가 더 높다. 김동현은 2017년 2월 2~7일 UFC 웰터급(-77㎏) 공식랭킹 6위가 커리어 하이다.

김상욱은 한국 AFC 웰터급 잠정 챔피언을 지냈다. 마루야마는 호주 Bragging Rights 웰터급 타이틀매치를 경험했다. 메이저대회 진출을 위해 라이트급으로 내려가 벌이는 Road to UFC 한일전이다.

피지컬: 100은 2023년 2월 6~19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상욱은 최종 30인까지 생존하며 이름값을 높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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