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상위권 팀과 대결에서 승리해야…” 성한수 감독이 강조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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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돌아온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이 승리를 조준했다.
상위권 팀들과 경기에서 승리해야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성한수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상위권 팀을 만나 승리가 없다는 걸 강조했다. 결국 상위권 팀과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우승에 다가갈 수 있고,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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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2주 만에 돌아온 홈 경기에서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이 승리를 조준했다. 상위권 팀들과 경기에서 승리해야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천은 1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원정 2연전을 마치고 2주 만에 돌아온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김천은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강자와 약자의 경계가 희미하다. 승점 22점(7승 1무 3패)으로 2위에 있는 김천이 승리할 시, 김포의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패배 시엔 안양과 자리를 맞바꿔야 한다.
성한수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통해 상위권 팀을 만나 승리가 없다는 걸 강조했다. 결국 상위권 팀과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우승에 다가갈 수 있고, 오늘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원정 2연전을 떠난 김천은 2경기 모두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전 실점으로 아슬아슬한 경기를 치렀다. 이에 성 감독은 “세트피스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공이 위협 지역에서 벗어날 때까지 집중하자고 전했다”며 “다른 실수에서 나오는 건 보완해야 할 점이지만 실수를 두려워하면 소극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자고 말했다”고 격려했다.
지난 성남전에서 이상민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오늘 경기 김재우의 파트너로 원두재가 낙점받았다. 성 감독은 “이상민은 햄스트링으로 1달 가까이 휴식을 해야 할 것 같다. 임승겸이 있지만 소속 팀이 안양이라서 부담감이 있으리라 생각해 원두재를 택했다”고 밝혔다.
안양을 만나는 김천의 경계 1순위는 현재 리그 도움 선두에 위치한 안드리고다. 안드리고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자 “일단은 공격할 때 안드리고를 눈에 두고 있으라고 전달했다. 안드리고 뿐만 아니라 떨어져 나오는 세컨드 볼도 집중하라고 했다”며 대비책을 설명했다.
오늘 경기에 앞서 김천 팬들은 김천 선수단을 열렬한 응원으로 맞이했다. 버스에서 내린 선수들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를 묻자 성 감독은 “먼저 경기장에 와서 팬들의 응원을 듣진 못했다. 분위기를 봤을 때 오늘 경기 지면 큰일 날 것 같다고 말하더라”라면서 “선수들도 잘 느꼈을 것이고, 승리해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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