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치열한 4위 싸움’ 프라이부르크vs우니온 베를린, 역사상 첫 'UCL 진출권' 격돌

포포투 2023. 5. 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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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UCL) 도전을 노리는 두 팀이 만난다. 작년에도 시즌 막판까지 이어졌던 UCL 경쟁은 도전에서 끝났지만 올 시즌은 아쉬움에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서로를 이겨야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


프라이부르크와 우니온 베를린은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쳉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56점 (득실차 +12)으로 4위,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56점(득실차 +8)으로 5위에 위치해있다.


홈 팀 우니온 베를린은 시즌 내내 뮌헨, 도르트문트와 함께 우승 경쟁을 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비록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주춤하며 4위로 떨어졌지만 구단의 목표는 창단 첫 챔스 진출이다. 믿을 건 홈에서의 기록이다. 9승 6무로 유일하게 리그 내에서 패배가 없는 베를린인데 실점 또한 9실점만을 내주며 단단하게 틀어막고 있다.


반면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은 편이다. 독일 내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번째 많은 25점을 기록 중이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지난 11월 리그 경기에선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며 4-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남은 일정은 유럽 진출권이 한창인 볼프스부르크(H)-프랑크푸르트(A)와 만나는 프라이부르크보단 중위권에 위치한 12위 호펜하임(A), 브레멘(H)을 차례로 만나는 베를린이 다소 유리해 보인다.


베를린은 온전한 전력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다닐루 도키 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도키-노체-라이테로 이어지는 스리 백을 구축했고, 사미 케디라의 동생으로 유명한 라니 케디라 또한 미드필드 지역에서 활약하며, 공수에서 든든하게 베를린을 받쳐주고 있다. 공격에선 셰랄드 베커가 해줘야 한다. 시즌 초반 베를린이 5승 2무를 달릴 때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던 그는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10경기에서 베를린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8승 2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경기 또한 골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기며 UCL 진출권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한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도안 리츠의 공백이 뼈아프다. 지난 7일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잔여경기 일정에 결장이 예상된다. 가장 중요한 분수령에서 악재가 생겼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며 적응기 없는 활약을 선보인 그는, 코리안리거 정우영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주로 오른쪽 공간에서 활동하며 전방에서 싸워주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미셀 그레고리치, 왼쪽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는 빈센조 그리포 등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그레고리치와 그리포는 각각 10골, 13골로 지난 시즌의 득점수를 이미 넘었다.


반면 정우영 선수는 올 시즌 부진하다. 1골 1도움만을 기록 중인데, 23경기를 선발 출전한 지난 시즌과 달리 4경기만을 선발로 나서며 주로 10분 남짓한 교체 자원으로 나서고 있다.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는 환경이다. 지난 4월 샬케 전에서는 10분만을 뛰며 드리블 성공을 3회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3경기에서 7분만 출전했을 뿐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가져온다면 팀과 본인 모두 좋은 흐름으로 UCL 진출권에 가까워지는 만큼 단단한 각오로 이번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글=‘IF 기자단’ 1기 조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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