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놀기 딱 좋은 날씨" 가정의 달 주말 전북 곳곳 나들이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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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3일 포근한 날씨 속에 전북지역 축제장과 관광지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에서는 불기2567년 석가탄신일 '꿈타는 연등회' 행사가 마련됐다.
오후 2시가 되자 전북도민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한편 이날 전라감영에서는 오후 6시30분 연등회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이후 8시부터 거리 제등행진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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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주말인 13일 포근한 날씨 속에 전북지역 축제장과 관광지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에서는 불기2567년 석가탄신일 '꿈타는 연등회' 행사가 마련됐다.
한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른 포근한 날씨에 가족·연인 등 시민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청마루에 앉아 행사장 분위기를 즐겼다. 전라감영 한쪽 잔디밭에는 석탑이나 사자, 흰코끼리, 부처의 모습을 한 대형 연등이 저녁에 있을 제등행진을 앞두고 전시돼 있었다.
한 소년은 진지한 표정을 하고 고사리 손으로 종이에 소원을 열심히 적어나갔다. 옆에 있는 아버지의 소원지를 힐끔 보기도했다. 아기 부처상 관불의식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아기부처상 정수리에 물을 부어 씻는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았다.
함께 열린 제17회 전북어린이큰잔치에서는 어린이들이 놀이활동을 하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전통문화마당의 세 가지 이상 활동에 참여하면 룰렛게임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오후 2시가 되자 전북도민 노래자랑이 시작됐다. 무대 위 참가자들이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모습에 남녀노소 구분 없는 구름떼 관중이 모여들어 박수갈채를 보냈다.
친구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수민씨(42)는 "친구네 집 애들과 같이 나들이 갈 곳을 찾다가 가까운 곳에서 행사가 열린다고해 와봤다"며 "애들이 뛰어놀기도 딱 좋은 날씨고 선물까지 받으니 더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2023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오전부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전시 홍보관'이 운영됐다. 국제 대회 참가선수들과 방문객에게 전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이목을 끌었다.
직거래장터에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만들어진 누룽지과자와 보리빵, 인삼식혜, 쌍화차, 치즈 등 180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관광객과 시민들은 행사장을 둘러보며 시식과 사은품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근 전주한옥마을도 인파로 북적였다. 한복을 빌려 입은 관광객들은 경기전 담벼락과 활짝 핀 꽃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길거리 간식을 즐기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전주동물원에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준으로 전주동물원에는 3000여명이 입장했다.
한편 이날 전라감영에서는 오후 6시30분 연등회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이후 8시부터 거리 제등행진을 관람할 수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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